싱가포르 자유 여행 준비 완벽 가이드 여행팁

이번 겨울 따뜻한 나라로 여행을 고민하고 계신가요? 해도 빨리 지고 뼛속까지 느껴지는 추위에 유럽 여행은 꺼려지고, 호주나 뉴질랜드는 생각보다 너무 멀고. 동남아 여행이 가장 만만한데 최근의 이슈들로 선택지가 더 줄어든 상황이라 싱가포르 여행이 더욱 인기가 많아졌습니다. 싱가포르 여행이 처음이시라면 오늘 글을 읽고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싱가포르 여행 기초 정보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가장 안전하고 깨끗한 여행지입니다. 게다가 맛집, 쇼핑, 야경, 자연, 관광지 등 즐길거리가 많아 여행자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곳이기도 하구요. 무작정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지만 싱가포르 여행 준비를 하면서 이 나라에 대해 재미있는 아주 기본적인 정보를 알아볼게요.

 

 

 

우선 싱가포르 이름은 어디서 온걸까요? 바로 싱가푸라(Singapura)라는 산스크리트어에서 어원을 찾을 수 있는데 '사자의 도시'라는 의미입니다. 이 땅에 사자가 살았던 건 아니지만 어원에서 비롯하여 나온 것이 바로 현재 싱가포르를 상징하는 '머라이언(Merlion)'입니다.

 

싱가포르는 1인당 GDP 순위를 얘기할 때 상위권에 올라있는 나라로 유명하죠. 면적은 우리나라의 서울보다 약간 큰데 국민소득이 우리나라보다 높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부자나라라는 사실이 마냥 부럽습니다. 싱가포르 위치를 보면 말레이시아 아래 끝쪽에 붙어 있고 왼쪽으로는 인도네시아가 인접해 있습니다. 예전부터 유럽과 중동, 아시아를 연결하는 물류의 핵심 항로였습니다. 덕분에 물류산업과 무역으로 발전을 해왔구요. 싱가포르 항구는 예나 지금이나 세계에서 가장 바쁘게 돌아가는 항만 중 하나입니다.

 

싱가포르가 유명한 것이 또 하나 있죠? 싱가포르에서는 껌도 씹으면 안된다는 말,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거예요. 우리가 전혀 생각지도 못할 정도로 엄격한 규정과 법으로 유명한 곳이니 이 글의 아래에서 꼭 확인하세요. 

 

 

싱가포르 여행 시기와 날씨

 

 

싱가포르는 사실 1년 내내 덥습니다. 언제 가더라도 덥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다만 우기를 피해서 가는 게 훨씬 좋겠죠? 싱가포르의 우기는 보통 11월에서 1월까지로 봅니다. 그래서 싱가포르 여행하기에 좋은 시기는 우기를 지난 2월부터 4월까지입니다. 이때는 상대적으로 습도도 낮고 공기가 덜 무거운 느낌이라 여행하기에 편한 시기가 됩니다. 12월이나 1월에 여행을 가셔야 한다면 갑작스럽게 내리는 소나기를 대비해 전망대 방문이나 야외 관광 일정 때 날씨를 특히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연평균 기온은 보통 27~33도인데 습도 때문에 낮에 돌아다니다보면 체감온도는 더 올라갑니다. 싱가포르 여행 준비할 때는 여름옷 위주로 준비하고 모자, 휴대용 선풍기, 선크림 등을 반드시 챙겨주세요. 실내에서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에어컨 때문에 추울 수 있으니 얇은 겉옷 정도 챙기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싱가포르 여행 엄격한 규정, 주의사항

 

위에서 잠깐 언급했던대로 싱가포르 여행 시 우리가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들이 법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제일 유명한 것 중에 하나가 바로 껌에 대한 규제입니다. 의료용으로 씹는 껌을 제외하고는 일반 껌의 반입과 판매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당연하긴 하지만 거리에 쓰레기를 버리는 것, 공공장소에서 침 뱉는 것, 대중교통에서 음식을 먹는 행동도 단속의 대상입니다.

 

 

담배와 흡연에 대한 규제도 까다로우니 흡연자들은 특히 더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정해진 흡연 구역 외에서는 절대 담배를 피우면 안되고, 전자담배는 반입 자체가 안되니 애초에 전자 담배는 들고가지 마세요. 

 

우리는 여행객이니 괜찮지 않을까? 하는 가벼운 생각을 가지셨다면 크게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여행객에게도 처벌은 예외가 아니라고 합니다.

 

 

싱가포르 추천 관광지 BEST 3

 

싱가포르는 면적은 작지만 볼거리가 아주 다양합니다. 우리나라 서울도 구석구석 여행하려면 며칠이 필요한 것처럼 싱가포르도 구역별로 관광지가 잘 마련되어 있으니 계획이 필요합니다.

 

가든스 바이더 베이

제일 대표적으로 추천드리고 싶은 곳은 가든스 바이 더 베이입니다. 낮과 밤의 분위기가 달라 즐거움 또한 배가 되는 싱가포르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낮에는 클라우드 포레스트나 도심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온실 정원을 돌아보고, 밤에는 반짝반짝 빛나는 슈퍼트리와 함께 라이트쇼를 구경하시면 됩니다.

 

센토사 섬

아쿠리아리움,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있는 센토사 섬도 반드시 가봐야 할 곳입니다. 비치도 있어서 휴양도 가능하고 놀이공원에서 좀 더 활동적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커플, 친구뿐만 아니라 가족 여행으로도 모두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마리나 베이 샌즈

싱가포르에 대해 잘 모르더라도 한 번쯤은 들어보고 싱가포르 여행 광고에서 보셨을 법한 세계적인 럭셔리 호텔입니다. 호텔에서 꼭 숙박을 하지 않더라도 그 자체로 관광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카이파크 전망대도 있고 쇼핑몰과 주변의 야경이 정말 예쁜 곳입니다. 만약 싱가포르 자유 여행이 처음이라면 숙소를 이 근처로 잡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숙소비가 비싸다는 게 함정이지만 교통도 편리하고 편의시설이 다 몰려있어서 초보 여행자에게 가장 추천하는 곳입니다.

 

그 외에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보타닉 가득, 강변가를 따라 레스토랑과 바가 줄지어 있어서 밤 문화를 즐기기에 좋은 클락키(Clarke Quay), 싱가포르 여행의 포토존인 머라이언 파크까지 작은 도시라고 아주 짧게 일정을 잡기엔 볼거리가 정말 많은 곳입니다.

 

 

소소한 싱가포르 여행 팁

 

대단한 정보는 아니지만 싱가포르 여행 시 도움이 될만한 소소한 정보를 알려드릴게요. 우선 싱가포르 내에서 이동할 때는 택시보다는 그랩을 이용하시는 게 유리합니다.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어서 관광지를 돌아보기에 불편함은 없지만 짐이 있거나 밤에 돌아다닐 때는 그랩을 추천드립니다.

 

예산은 넉넉하게 잡아두는 게 좋습니다. 다른 동남아시아 나라들에 비해 물가가 높은 편이라 여행 경비 특히 식비를 계획할 때 넉넉하게 잡아둬야 현지에서 당황하지 않고 예산을 잘 활용할 수 있을 거예요. 카야토스트, 락사, 칠리크랩, 바쿠테, 치킨라이스 등 싱가포르는 음식 천국이기도 한데 어디에서 먹느냐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로 달라지니 스마트하게 계획 세워보시길 바랍니다. 

 

 

엄격한 규정이라던가 물가가 높다던가 하는 말들 때문에 겁을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규정대로만 잘 따르고 그 안에서 알차게 계획을 세우시면 왜 사람들이 싱가포르를 이렇게나 많이 찾는지 그 매력을 금방 찾으실 수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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