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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여행을 앞두고 워낙 까다롭기로 유명한 입국 심사 때문에 걱정인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다른 나라에 비해 세관 검사가 까다롭긴 하지만 규정만 잘 지킨다면 전혀 어려울 게 없습니다. 그럼 뉴질랜드 입국 신고서 작성 방법과 입국 절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뉴질랜드 입국 신고서 작성
뉴질랜드에 입국하는 모든 사람들은 입국 신고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제출 방법은 총 3가지입니다.
- 기내에서 나눠주는 또는 뉴질랜드 공항에 비치되어 있는 종이 양식에 자필로 작성
- 온라인 페이지에서 바로 작성
- NZTD 어플 다운로드한 후 작성
온라인 페이지나 앱에서 작성을 할 경우에는 뉴질랜드 입국 24시간 전부터 제출이 가능합니다. 설명에 따라 작성을 완료하면 레퍼런스 넘버와 함께 제출이 완료됐다는 이메일을 받게 됩니다. 여권에 자동으로 연동이 되기 때문에 따로 출력하거나 화면을 캡처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래 New Zealand Traveller Declaration 공식 정부 사이트에서 온라인 제출이 가능하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종이 신고서로 작성을 하신다면 아래 양식을 미리 참고하시면 됩니다. 작년부터 대한항공에서도 한글이 아닌 영문으로 된 신고서를 나눠줍니다.
신고서의 모든 항목은 영어 대문자로 작성해야 합니다. 위에서부터 항공편 명(대한항공 오클랜드 IN 예시: KE411), 비행기를 탄 공항, 여권번호, 국적, 성, 이름, 생년월일(일, 월, 연도), 출생 국가, 직업, 뉴질랜드 국내 연락 주소(호텔이나 머무를 곳 주소), 이메일, 전화번호 순으로 작성합니다.
보통의 여행자라면 뉴질랜드 거주자가 아니기 때문에 2b 항목으로 넘어가 뉴질랜드 체류 일수, 방문 목적(holiday/vacation), 마지막으로 12개월 이상 거주한 나라에 대한 질문이니 South Korea, 그 아래는 주, 시/도/군과 우편번호를 작성합니다.
다음 4번과 5번이 중요한 부분입니다. 4번은 본인 짐의 내용물을 알고 있냐는 질문이니 무조건 Yes, 아래 5번에서는 각자 상황에 맞게 체크를 하면 됩니다. 경험상 사탕이나 초콜릿이라도 들고 간다면 Any food에는 Yes로 체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관원이 질문을 할 경우 어떤 음식을 가져왔는지 그대로 설명하면 반입금지 물품이 아닌 이상 쉽게 넘어가는 편입니다.
6번의 항목에서는 모두 No로 체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뉴질랜드 입국 약의 경우 저는 상비약과 처방받아 가는 약이 있었지만 No에 체크를 했습니다. 3개월 분 이상도 아니었고, 직접 처방받은 약이었기 때문에 No에 체크하고 입국했는데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 외 담배는 50개비까지, 주류는 증류주의 경우 2병까지, 와인이나 맥주는 4.5리터까지 반입이 가능하니 규정에 맞게 챙겼다면 No에 체크합니다.
외국 시민권자가 아닌 관광비자를 받은 여행자라면 7번 항목은 모두 No.
8번 항목은 No, 그다음 질문에는 첫 번째 칸에 Yes. 9번은 No. 10번에 여권상의 서명과 입국 날짜(일/월/연도)까지 작성하면 신고서 작성이 완료됩니다.
뉴질랜드 입국 절차
뉴질랜드 입국 절차는 크게 아래 순서로 진행됩니다.
- 셀프 입국 심사
- 짐 찾기
- 세관신고
비행기에서 내린 후 Baggage Claim이나 Passport Control 표지판을 보고 이동합니다. 12세 이상의 한국 여권 소지자는 eGates를 통해 셀프 입국 심사를 할 수 있습니다. 여권 스캔 후 몇 가지 질문에 대해 Yes나 No로 대답을 하고 사진 촬영을 하면 입국 심사도 끝. 보통은 짐을 찾은 후에 세관 신고대를 거쳐 입국장으로 나갈 수 있게 됩니다.
뉴질랜드에서 반입을 금지하거나 까다롭게 조사를 하는 육류, 유제품, 생선, 꿀, 달걀, 과일, 야채 등의 음식을 제외한 포장을 뜯지 않은 가공식품은 가져가도 무관하니, 짐 챙길 때 참고하셔서 즐거운 여행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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