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손 의료 보험 파헤치기

    2022. 12. 8.

    by. 정보수집가v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국민건강보험에 가입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점점 늘어나는 비급여 진료 항목과 고령화로 인한 개인의 의료비 부담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제2의 건강보험이라고 불리는 실손 의료 보험을 가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실손 의료 보험도 무조건 다 보장해주는 방식이 아닌 가입 시기에 따라 보장 항목이나 갱신 기간이 상이해 많은 분들이 어렵고 헷갈려하시는데 오늘은 세대별 실손 의료 보험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실손 의료 보험 이란
    - 세대별 실손 의료 보험 특징
    - 4세대 실손 의료 보험 인상률
    - 실손 보험 유지? 변경?

     

    실손 의료 보험 이란

    보험 가입자의 병원 진료 및 치료로 발생한 의료비의 실제 비용을 보상해주는 보험으로 진단금처럼 정해진 금액을 지급하는 방식이 아닌 비정액형 지급 방식의 보험 상품을 말합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실비 보험이 바로 실손 의료 보험입니다.

    해당 상품은 보험사마다 보장의 범위나 자기 부담률이 상이하고 한번 가입으로 평생 보장되는 것이 아닌 대부분 일정 기간마다 갱신하여 보험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실손 보험은 가입시기에 따라 세대를 나누는데 세대별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세대별 실손 의료 보험 특징

      1세대 2세대 3세대 4세대
    가입 시기 2009년 9월 이전 2009년 10월 ~
    2017년 3월
    2017년 4월 ~
    2021년 6월
    2021년 7월 이후
    특징 자기부담금 X 자기부담금 도입 도수치료,
    비급여주사

     MRI 등 특약 분리
    비급여 진료액에
    따른
    보험료 인상
    자기부담율 0% 10 ~ 20% 10 ~ 30% 20 ~ 30%
    평균인상율 16% 16% 8.9% 개인마다 다름
    보장주기 변경 없음 없음 15년 5년 
    갱신주기 1 ~5년 1 ~3년 1년 1년

    위의 표에서 눈여겨봐야 할 것은 세대가 올라갈수록 자기 부담률이 높아지고 갱신 주기는 짧아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세대가 올라갈수록 점점 세밀한 항목을 특약 분리로 가입자가 살펴봐야 할 특징이 많아졌습니다.

     

     

     

    4세대 실손 의료 보험 인상률

      1등급 2등급 3등급 4등급 5등급
    비급여 보험료 0원 100만원 미만 150만원 미만 300만원 미만 300만원 이상
    보험료 변동 5% 할인 동일 100% 인상 200% 인상 300% 인상

     

    4세대의 특징인 비급여 이용액에 따라 보험료가 인상되기 때문에 병원에 많이 다니는 사람은 매년 보험료 할증으로 처음 가입했던 금액보다 높은 보험료를 납입해야 하지만 병원 비급여 이용이 많지 않은 가입자는 보험료 할인도 해주니 경제적으로 보험료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실손 의료 보험 유지? 변경?

     

     

     

    살펴본 바와 같이 1세대나 2세대라 자기 부담률이 없거나 낮고 보장주기 변경도 없어 좋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평균 인상률이 16%나 되고 보장 범위가 넓기 때문에 4세대에 비해 보험료가 높은 것이 단점이라 많은 분들이 인상률에 놀라 갈아타야 할까 고민하시겠지만 여기서 우리는 계산을 잘해봐야 합니다.

     

    보험사가 왜 4세대까지 지속해서 실손 보험을 변경하는지 생각해보면 판매해서 이익보다는 손실이 나는 상품이니 자기 부담금을 도입하고 여러 고가 보장을 특약으로 분리하고 초반 가입비를 낮게 책정하여 4세대 가입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1~3 세대 보험은 이제 가입하고 싶어도 할 수 없고 4세대 실손 의료 보험도 이제 판매하지 않는 보험사가 나오는 상황이니 기존 실손 보험 가입자 분들은 본인이 가입한 상품이 몇 세대 상품인지 확인하시고 자신의 경제 상황과 병원 이용률을 고려하여 유지할지 변경할지 결정해 보시길 바랍니다.